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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의회 노진경 의원, 신영동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 공사현장 방문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요즘 시대에 그것도 서울 한복판 종로에 도시가스 공급이 안 되는 지역이 있었다. LPG 가스통을 주택 입구에 설치하여 안전성 또한 심각한 문제였다. 종로구 세검정로6길 일대의 이야기다. 그동안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어왔지만 홍제천 때문에 도시가스 공급관 공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서울도시가스에서 설치를 거부해 왔다. 겨울에도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는 곳에서 아이를 키우는 어려움, LPG나 기름보일러를 사용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을 들은 노진경 의원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노진경 의원은 종로구청 환경과, 서울도시가스 관계자와 현장을 방문하여 주민 의견을 청취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하지만 서울도시가스에서는 하천교량 경유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며 공사를 거부했고, 노진경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질의하여 하천교량을 경유하는 방법이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고 유사사례까지 찾아 제출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개진해왔다. 제298회 종로구의회 임시회 구정질문을 통해 구청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후 안전성평가 및 공사방법 변경, 주민 동의 등 다양한 난관이 있었지만 노진경 의원은 지치지 않고 이를 해결해 나갔다. 특히 주민 의견을 모아 사유지 사용동의를 받는 등 위기의 순간에 노 의원 특유의 협력적 리더십이 빛났다. 공사는 이달 내 준공 예정이다.


특히 종로의 지역적 특성상 고지대 암반과 하천이 많아 유사 사례가 많을 것으로 판단하여 도시가스 공급에 적용할 수 있는 동일한 기준 및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305회 임시회에「서울특별시 종로구 에너지취약지역 도시가스 공급 지원 조례안」을 의원발의하였다. 조례안이 통과된다면 종로구는 에너지 취약지역에 자치구 차원에서 행정·재정 지원을 서울시 최초로 할 수 있게 된다.


노진경 의원은 “도시가스는 전기, 수도처럼 공공재인데 민간 사업자에 의해 운영되며 사업성의 문제로 공급 기피지역이 발생하는 것은 개선해야 한다” 며 “모든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종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