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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차집관로 신규사업 국비 609억 원 확보

올해 노후차집관로 실시설계 용역 발주 등 행정절차 밟을 예정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기획재정부의 하수도 국고보조사업 예산 심의 결과, 신규 사업으로 신청한 차집관로 정비 사업에 오는 2025년까지 국비 609억 원이 지원되는 것으로 정부예산(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2025년까지 ▲차집관로 용량 확대(92.1㎞) ▲오수펌프장 증설(29개소) ▲집중강우 시 월류수 처리시설 설치(5개소) 등에 총 1,218억 원(국비 609억, 지방비 609억)을 투입해 연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상하수도본부는 재원 확보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올 4월까지 13억 원을 투입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정밀조사를 시행했다.


기술진단을 통해 △굴착 보수 12㎞ △비굴착 전체 보수 2.5㎞ △비굴착 부분 보수 500개소 △맨홀 보수 667개소의 정비가 필요한 현장을 확인하고, 기재부를 상대로 인구 증가 및 하수발생량 증가에 따른 용량 확보 필요성을 수차례 요청했다.


특히 제주시 동지역과 서부지역, 서귀포시 동지역 등 구역별로 차집관로 정비 사업이 시급한 3개 권역에 대해 내년도 국고보조사업으로 예산을 신청하고, 월 2회 이상 중앙부처(영산강유역환경청·환경부·기재부)를 방문해 예산 절충에 매진했다.


제주도는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올해 노후 차집관로에 대한 실시 설계 용역을 발주하는 등 행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내년에는 노후 차집관로 정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안우진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안정적 하수 이송 시스템 구축을 통한 상수원 보호 및 하수 월류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