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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 내 쓰레기 매립 의심지 전수조사

표고 재배지, 숯가마터 등 장기간 기거 장소 집중 점검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한라산국립공원 생태계 보호를 위해 쓰레기 무단 매립 의심 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한다.


이달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시작되는 조사에는 11명의 인력이 투입돼 과거 표고 재배지, 숯가마터 등 장기간 기거가 이뤄지는 장소를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현장 점검을 통해 세계유산본부 내 자체 인력으로 처리 가능한 부분은 즉시 수거할 계획이며, 쓰레기 양이 많을 경우 내년도 사업 예산에 반영해 처리할 예정이다.


도민들의 자발적 신고도 당부했다. 한라산국립공원 내 쓰레기가 무단으로 매립된 장소를 아는 도민과 관광객은 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로 전화 신고하면 된다.


김근용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쓰레기는 썩는데 몇십 년에서 몇백 년이 걸리며 토양이나 동·식물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청정하게 한라산을 보존할 수 있도록 산행 후 ‘쓰레기 되가져 오기’등 환경 보호 활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