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조연정 기자 | 부산 동구는 지난 8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인천연구원이 공동주최한 '제12회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새로운 미래, 담대한 여정’이라는 테마로 반부패․청렴 및 권익개선, 일자리 및 소득불균형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 전자민주주의 강화,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에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159개 지자체에서 376개 사례가 접수되어 경합을 벌였다.
동구는 ‘좌천동에 피어난 이바구꽃’이라는 주제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동구는 ‘방치된 폐역사의 재탄생 시민마당’, ‘지역주민의 품으로 돌아간 폐교 주민활력 어울림파크’, ‘하늘아래 첫 장터 성북시장 웹툰이바구길’, ‘산복도로 야경명소 동구도서관 책마루전망대’ 등 특색있는 거점시설 4곳을 연결하여 좌천동 곳곳에서 문화공간을 누릴 수 있는 ‘좌천이바구길’을 조성하고 있다.
최형욱 동구청장은 “오래된 미래를 만나는 ‘초량이바구길’에 이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는 ‘좌천이바구길’과 수정·범일 권역의 이바구길이 순차로 완성되면, 동구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멋진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며, “이바구길은 IOT기반 차세대 전자스탬프 랠리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범지역으로 내년부터 차별화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