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미영 기자 | 부산 동구는 수정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및 노후전선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은 성장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선별해 특성화시장 육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억 7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 성과평가에 따라 우수시장은 2년간 최대 10억원 지원되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연속지원(도약지원)의 기회가 주어지므로 상인들이 거는 기대도 매우 높다.
노후전선 정비사업도 동시 선정되어 1억 9300만원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며, 수정전통시장은 전기설비 노후화 등으로 취약한 전통시장에 안전한 개별 점포의 전선을 정비하여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2022년 공모사업에는 초량전통시장, 성북시장이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으로 선정되어 발화요인을 조기감지하고 소방서, 상인에게 통보하는 대응체계를 마련하여 재난에도 안전한 전통시장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로 힘든 전통시장이 지속 성장 가능한 상권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백형진 수정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수정전통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상인 여러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