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기장군은 지난 7일 '한수원 반딧불 공방 동호회'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책상, 서랍장 등 19개 품목의 원목 가구를 기장군 드림스타트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수원 반딧불 공방 동호회'는 "작은 불빛을 모아 희망을 나누자!"라는 취지로 구성됐으며, 기장군 드림스타트와 협업해 관내의 사각지대 아동에 원목 가구 및 도배를 지원하는 '따뜻한 공부방 만들기 프로젝트'를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금회 전달된 물품은 동호회 회원들이 목재 및 자재 일부를 사비로 구매해 제작됐다는 점과 가구 제작을 위한 사전 방문부터 사후 불편사항에 대한 하자 보수 점검 및 모니터링까지 기장군 드림스타트와 함께하며 아동의 주거환경에 따라 맞춤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기장군 관계자는 "사회적 격차와 빈곤 등 어려운 여건에 있는 아동이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한수원 반딧불 공방 동호회'에 감사드린다"며, "주거 환경에 맞게 조성된 공부방이 교육 여건이 뒤처진 사각지대 아동에게 마음의 안정과 공부습관을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분야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만 12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이면 누구나 드림스타트로 문의하고 상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