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영주시는 지난 13일 시민들에게 ‘오상고절(傲霜孤節)’의 선비정신을 선사하고자 국화 3500본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폴리텍대학에서 서천교까지 시민운동장 일원에 식재한 국화길 조성을 통해 이정보의 시조에서 표현한 ‘서릿발이 심한 추위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홀로 꼿꼿하다’라는 국화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금두섭 산림녹지과장은 “코로나 시대에도 꼿꼿하게 잘 견디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국화를 심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계절에 맞는 도시환경의 인상을 전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영주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