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영주시 하망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은 지난 20일 하망동 지역의 저소득 홀몸 어르신 한 세대에 이사 지원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 지원서비스는 가족‧친척이 없고, 거동 불편으로 홀로 생활하는 기초수급자 어르신 사연을 접한 하망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의체가 집중 지원한 복지서비스이다.
협의체는 이사 대상지 계약, 민간기관 후원금 월세 지원, 협의체 후원금으로 이사비용 지원, 입주청소, 이사돕기 등 이사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 하망동 행정복지센터에 파견된 송선미 통합사례관리사는 휴대폰이 없는 어르신에게 자주 방문해 이사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상담하고 적절한 자원연계로 안정적인 주거와 노후생활을 이어가는데 튼튼한 가교역할을 했다.
이사 도움을 받은 문 모(83세, 여) 어르신은 “상황이 너무 막막했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도와주고 알려줘서 안심이 됐다.”며 “게다가 장롱에 이불까지 다 넣어주고 청소까지 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현했다.
류정식 위원장은 “추운 겨울이 오기전에 햇볕이 잘 드는 따뜻한 집으로 이사하게 되어 다행이다”며 “후원금이 꼭 필요한 분에게 쓰여지고 협의체가 지역에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조 낭 하망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협의체 위원님들과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해소로 행복한 하망동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민의 후원과 참여로 운영되는 하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명절특화사업, 계절특화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