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미영 기자 | 연제구는 연산동 산140번지 배산 토지(A=4,079㎡)를 2021년 8월 경매 입찰에 참여해 10월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배산은 도심지 내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나고 천혜의 경관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등산코스 등이 조성되어 생활 속 휴식공간으로 많이 이용되지만 대부분 사유림으로 편의시설 설치 및 이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경매로 매입한 토지는 평지 및 완만한 지형으로 활용도가 높아 2022년 상반기 중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배산 유아숲체험장’이 조성된다.
구는 다양한 산림체험 및 교육을 통한 유아들의 정서 함양 및 전인적 성장 발달을 도모하고, 놀이·체험·학습·휴식 등 다양한 공간 요소와 자연 재료를 활용한 자연생태공간 조성으로 유아와 구민들에게 놀이와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법원 경매를 통한 토지 매입으로 연제구는 적극 행정을 추진하였을 뿐 아니라 감정가의 60% 수준으로 토지를 매입함으로써 예산 절감에도 기여하였다.
이성문 연제구청장은 “배산 토지를 경매로 매입하여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고, 야외활동 및 산림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구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쉼터 및 유아숲체험장을 조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산림서비스 확대 및 산림교육의 장 마련 등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산림 관리 및 산림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