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조연정 기자 | 연제구는 부산광역시가 주관하는 ‘2021년 도시농업 시민텃밭 왕’선발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텃밭으로 선정돼 시장 표창과 사업비 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 참여 확산으로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시가 16개 구군에서 조성‧운영 중인 텃밭을 대상으로 매년 3개 종목(아이디어텃밭 왕, 아름다운텃밭 왕, 운영우수텃밭 왕) 우수텃밭을 선발, 연제구의 ‘두드림 어르신 행복텃밭’이 운영우수텃밭으로 선정됐다.
거제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 중인 ‘두드림 어르신 행복텃밭’은 센터 뒤편 유휴공간을 활용해 2020년 최초 텃밭을 조성하여 지역 내 홀로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어 지속적으로 텃밭 공간을 확충해나가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텃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해 텃밭활동을 계속 지원할 것이며, 더 많은 구민들이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심 속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텃밭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2동은 텃밭을 활용하여 농작물 재배 및 수확, 농작물 나눔 행사, 사랑의 김치 담그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르신들의 우울감 극복 및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