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지은 기자 | 청주시가 안전하고 품질 좋은 조사료 생산을 위해 축산농가가 이용하는 사료용 볏짚을 대상으로 조사료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한다.
조사료는 섬유질(조섬유) 함량이 높은 사료로, 청초, 건초 등을 뜻한다. 사료용 볏짚은 주로 볏짚 곤포사일리지로 가공해 가축의 사료로 이용한다.
품질 좋은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조사료 생산은 매우 중요하다.
조사료 성분검사는 양질의 사료작물 생산을 위한 필수단계로, 조사료 내 수분함량, 조단백질 등 품질 등급을 판정하는 ‘품질검사’와 잔류농약, 곰팡이독소 등을 검정하는 ‘유해물질 검사’가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유해물질 검사는 청주시에서 생산된 볏짚 중 무작위 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검사항목은 잔류농약 42성분, 곰팡이독소 2성분이다.
검사기관은 충북도가 지정한 외부 검사기관이며, 전년도 유해물질 검사결과 부적합 내역은 없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품질좋은 조사료 생산을 위해 유해물질 검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국산 조사료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