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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공공언어 바르게 고쳐쓰기

오남용어 고쳐쓰기를 통해 교육 수요자 이해도 향상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이 1일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각 부서별 공문서 담당자가 모여 공공언어 오남용 실태를 파악하고 바르게 고쳐쓰기를 위한 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7월에 제정된 ‘국어바르게쓰기 조례’에 의거하여, 공문서에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외래어, 단축어, 국어/영어 혼용어, 일본어식 한자어 등을 바르게 고쳐쓰기 위해 진행했다.


먼저 지난 2주간 시교육청 각 부서 및 직속기관, 강북·강남교육지원청에서 사용되고 있는 정책용어를 분석해서 바르게 고쳐쓰는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국립국어원의 다듬은 말을 토대로 해서 교육 수요자들이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바르게 고쳐 쓰는 작업을 하고 이날 협의회에서 선정 과정을 거쳤다.


구체적으로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미션→중요임무, 브렌디드 러닝→온오프 연계교육, 워크숍→공동연수, 웨비나→화상토론회, 체크리스트→점검표, 컨설팅→정보나눔회, 홈페이지 도메인→누리집 주소, 소통 ON/행복 UP → 소통은 늘리고/행복은 올리고’ 등으로 바꾸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문서에 어려운 외래어, 단축어, 혼용어가 사용되어 정책 이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번에 바르게 고쳐 쓴 언어들을 널리 보급하여 교육 수요자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우리말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