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지은 기자 | 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9일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추진 과정의 문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해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
이날 위원회는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를 운영 중인 청주 소재 서원고등학교를 방문해 관련 내용을 보고 받았다.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는 고교학점제 제도 개선 사항 발굴과 우수 운영 모델 확산을 위해 선정하는 학교로, 현재 충북에는 7개교가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고교학점제 관련 시설 등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고교학점제 운영의 필수적인 사항인 수강인원·수업방식에 따라 학습공간이 다양하고 효율적으로 구성될 수 있는지 여부와 유휴교실·복도 등 공용 공간의 활용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박성원(제천1) 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은 주요 사업 추진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문제가 있는 사업은 교육위원회 차원에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며 “고교학점제 사업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교육청이 지속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위원회는 10일에도 옥천 소재의 옥천고등학교, 청성초 및 청성초 화성폐교를 방문하여 현지 확인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