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지은 기자 |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11일 소관부서에 대한 2021년도 주요업무추진상황을 청취하고 업무 전반에 걸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였다.
심기보(충주3) 의원은 “충청권이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신청한 이유 중 하나는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여 개최비용을 최소화하려는 것”이라며 “경기장 조성 후 사후관리 부분까지 고려하여 신축이나 증축이 이루어져야 하고, 대회 후 지방예산을 잡아먹는 애물단지가 되지 않도록 유의 해달라”고 주문했다.
오영탁(단양) 의원은 유치추진 전담부서 설치・운영 현황을 확인한 후 “4개 지자체 공무원들이 파견되다 보니 업무추진 상 애로사항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공동 유치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유치추진단 구성원들 간의 협력・소통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헝가리, 호주 등이 대호 유치에 뛰어들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있었던 만큼 면밀하게 국제 동향을 파악하고 특히,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대응・협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박상돈(청주8) 의원은 “충북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새로운 CI로고, 슬로건, 홈페이지 등 홍보를 위한 기본체계를 구축했지만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자치경찰제에 대한 도민 인지도가 아직 낮은 수준이다”라며 ”자치경찰위원회의 주요 정책 및 현안사업, 활동사항 등을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주문했다.
육미선(청주5) 의원은 “치안협의체 및 정책자문위원 구성 시 다양한 도민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성별・연령을 고려할 것”이라며 “특히, 청년층 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등 성범죄 예방 조치 관련하여 “안심벨, 안심스크린 설치・점검을 추진할 것과 소관위원회 및 부서와 협의를 통해 ‘공중화장실에 관한 성범죄 예방을 위한 조례안’ 제정을 고민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옥규(비례) 의원은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는 장기적인 사업으로 이와 관련한 조직의 법적 지위가 튼튼해야 한다”며, “조직이 법으로 보장받는 위치에서 활동을 해야 도민의 신뢰가 깊어지고 사업 성과도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조직위원회 구성을 특수법인으로 설립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자치경찰위원회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설치 관련하여 “연말 주취자 발생요인이 있으므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좋은 취지”라며 “다만, 의료진에게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센터를 운영할 때 의료진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영은 의원은 “충청권에는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국제규격의 수영장이 없는 상황이지만, 현재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위해 수영장이 세종에 신축될 예정”이라며 “유니버시아드대회와 향후 국제대회 유치를 위해 국제규격의 수영장은 반드시 필요하며, 속히 신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