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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경선 도의원, 자체 씨수소 개발사업 열성화 우려 심각한 고민해야

근친교배 기형·질병 취약 등 열성화 우려, 전문가 의견 등 정책적 고민 필요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민경선(더불어민주당, 고양4) 경기도의원은 12일 경기도 축산진흥센터 행정감사에서 역점사업인 경기도 자체 씨수소 개발 사업과 관련해, “고능력 암소와 보증씨 수소 정액을 이용한 수정란 활용 우량 송아지 생산 사업이 단기적으로는 우량화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지만 1대~4대까지 교배를 하면 아빠소와 엄마소와 손자소 등이 근친 교배로 잘못하면 다양성이 없는 유전자로서 기형·질병에 취약한 열성 한우정책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의원은 “해외 사례에서 특정 섬에 근친혼으로 결국 수명이 짧아지고 시각장애인이 대부분인 문제들이 보고 된 바 있다”며, “매년 수억을 들여 씨수소를 매입해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적극적인 전문가의 의견 및 토론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용기 축산진흥센터소장은 “씨수소 사업이 아직까지는 기형 등이 발생하지 않고 있고 국가에서 장려하는 정책이다”며, “다만 오늘 지적된 사항을 전문가의 의견 등을 수렴하는 등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경기도 자체 씨수소 개발사업은 2016년부터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연간 3억2천여만원을 투입해 씨수소 5두를 매입해 한우농가가 선호하는 형질의 자체 씨수소를 생산, 공급하여 정액 수급 안정 및 농가 소득 증대에 기어코자 진행 중인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