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남구에서는 도로 교통량에 비해 도로 폭이 협소하여 도로의 정비(확장)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어온 관내 상습정체도로 2곳을 지난 10월에 총사업비 90억 원을 들여 도로확장공사를 완료했다.
남구에서 도로 정비(확장)를 완료한 2개 구간에 대하여 1개월간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보도 설치(L=520m, B=1.5~2.0m)로 인근 학교(무거중․고 및 우신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는 물론 대학로 1번길(신천지교회 ~ 문수로 무거삼거리) 도로확장(L=520m, B=10m→15m)으로 인하여 교통량 8.4%(771대 → 836대), 통행속도 70.9%(18.9km/h → 32.3km/h) 증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왕로 174번길(선암I.C램프 ~ 새울산새마을금고 대나리지점)은 보도설치(L=410m B=2.0m)로 선암호수공원 이용객과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졌고, 공사 전・후 대비 교통량 88.2%(263대 → 495대)증가, 통행속도 10.6%(34.4km/h → 38.9km/h) 증가, 우회거리 390m(800m→410m) 단축(양방통행→일방통행)됨으로써 도로개선 효과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 관계자는 “공사 전 · 후 대비 교통량, 통행속도 및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 등으로 인하여 교통 ·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어 도로 확장 사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