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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금강청, ‘은산농공폐수-은산하수 연계처리’ 업무협약

은산농공 폐수처리시설 재활용으로 재설치 비용 84억 원 절감

 

지이코노미 윤영록 기자 | 부여군은 금강유역환경청과 은산농공단지 및 은산하수처리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은산농공폐수-은산하수 연계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노후한 은산농공단지 폐수처리시설을 전처리시설로 재활용하고 은산하수처리시설에서 폐수를 연계 처리해 폐수처리시설 재설치 예산 약 84억 원이 절약된다.


은산농공단지 내 기존 폐수처리시설을 전처리시설로 재활용해 폐수를 1차 처리한 후 은산하수처리장으로 보내 하수처리장에서 받는 부화를 최소화했다.


부여군은 지난 8월부터 금강유역환경청과 하·폐수처리장 연계를 통한 효율적 운영을 도모해 왔다. 예산 절감 및 수질 개선 두 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협의를 추진했다.


이에 노후화로 시설 재설치 예정이었던 은산농공단지 폐수처리시설과 기존에 증설이 계획돼 있던 은산하수처리시설의 재활용 및 하수처리장 연계방안을 추진하게 됐다.


이러한 연계 공정으로 방류수 수질 기준이 BOD(수질오염정도) 10㎎/ℓ에서 5㎎/ℓ로 강화되는 등 하천 수질 개선에도 기여하게 됐다.


박정현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금강유역환경청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하수처리구역 확대 등 제반사항에 대해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하면서 우리 군 물복지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은산농공단지는 중금속 등 특정 수질유해물질 배출 업종 입주를 제한하고 있어 폐수를 하수로 연계처리할 때 따른 수질 악화는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