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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산양리와 사창리 시가지 침수 피해방지 예산확보

 

지이코노미 김민제 기자 |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와 사내면 사창리 주민들이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화천군은 2022년 시작될 산양리와 사창리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국비 40억원, 한강수계관리기금 24억원 등 총 64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3년 말까지 군비를 포함한 사업비 총 80억원이 투입돼 관로정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양리와 사창리 시가지는 지난해 8월, 닷새 간 690㎜ 이상의 집중호우로 노후 하수관 파열 및 이탈, 우수관 역류가 발생해 일대에 침수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군은 내년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거쳐 지역주민들의 피해예방과 효율적 치수를 위해 총 연장 6.5㎞의 노후관 교체(442곳), 맨홀 보수(42곳)에 착수키로 했다.


이 밖에도 군은 하남면 거례리와 원천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국비 추가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군은 이미 지난해 환경부 사업에 선정돼 거례리와 원천리 하수도 정비사업비 123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군은 올해 기존 노후 하수관로 정비 추가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환경부와 국비 추가확보 협의를 진행 중이며, 2024년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일대 하수도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거례지구에는 1일 80㎡ 처리용량의 소규모 하수 처리장이 재건축되고, 총연장 7.28㎞의 관로가 매설된다.


원천지구의 경우 현재 1일 70㎡ 용량의 하수처리 능력이 140㎡로 두배 늘어나며, 총연장 15㎞의 신규 관로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하수도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장마철 상습 침수피해 예방과 악취 저감, 정화조 관리 편의증진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