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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성연면, 골칫거리 폐현수막 마대로 재활용

매주 100여 장 불법 현수막 수거, 불법 현수막 게첨 예방효과 기대

 

지이코노미 윤영록 기자 | 충남 서산시 성연면이 지역 곳곳에 게시된 후 버려지는 현수막으로 쓰레기 수거용 마대를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


19일 면에 따르면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은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는‘두드림 사업’의 하나로 성연면 주민자치회(회장 김선호)와 함께 추진한다.


성연면은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 관련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게첨되면서 민원이 지속 제기돼 직원들이 매주 현장에 나가 100여 장의 불법 현수막을 수거하고 있다.


주민자치회는 재능 있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매주 1회 수거된 현수막의 재단과 재봉작업을 거쳐 재활용품 및 생활쓰레기 수거용 마대를 만든다.


제작된 마대는 지역 아파트 단지 등에 무상 배부할 계획이다.


면은 사업을 통해 자원 재활용과 불법현수막 게첨 방지, 교통사고 예방, 청소용 마대 구입비 절감 등 네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길 면장은 “폐현수막의 재활용 못지않게 재능 있는 봉사자들의 참여도 의미 있는 일”이라며“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면은 출산장려시책인 ‘도담도담 성연, 출산축하 선물꾸러미’사업과 주민 스스로가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고 해결하는 ‘두드림 성연, 찾아가는 주민자치’ 등 다양한 자체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