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산하 중소벤처금융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이동주, 한종관) 출범식이 24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 행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서면축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은 전체 기업체수의 99%, 고용의 83%를 차지하는 일자리의 보고(寶庫)라고 밝혔다.
한국이 GDP규모 세계 10위, 무역규모 세계 8위로 성장하여 OECD로부터 선진국의 지위를 부여받은 것은 바로 중소벤처기업 덕분이라며 그 공을 강조했다.
윤호중 원내대표, 우원식·노웅래·진성준 의원은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혁신성장을 통해 뿌리와 허리가 튼튼한 경제구조로 변모한다면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국민소득 5만 달러, 코스피 5천, 종합국력 세계 5강의 경제대국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중소벤처기업이 우리나라 혁신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주 공동위원장은 중소벤처기업의 활력이 넘치는 나라를 만드는 데 우리 위원회가 앞장서자고 호소하면서 국회에서 혁신성장을 위한 제도 입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출범식에 그치지 않고 중소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기반으로 7가지 정책이 제안됐다.
한종관 공동위원장은 우리 경제구조가 대기업 및 중견기업 0.1%, 중기업 1.5%, 소기업 98.4%의 첨탑형 구조라며 중기업이 튼튼한 항아리형 구조로 바뀌어야 국가와 사회가 튼튼하고 부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7개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는 ▲지식재산금융 확대 및 관리기구 개편 ▲중소기업 혁신성장(scale-up)과 항아리 경제 구축 ▲중소기업 매출채권금융 활성화 ▲K-O2O무역관을 통한 글로벌 진출 및 수출 촉진 ▲전통시장 온택트(ontact) 및 디지털화 ▲중소기업 사업승계 원활화 ▲성실 실패 기업인 채무조정 및 신용대사면 등이다.
여기저기연구소 문홍선 소장은 오늘 행사가 단순한 출범식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기반으로 실효성있고 현장감있는 정책을 연구하여 제안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