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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사랑의 온도 ‘120도’ 올해도 온정 넘쳤다

3일 희망2022나눔캠페인 폐막식…178억 5800만 원 모금

 

지이코노미 윤영록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보다 더 힘든 이웃을 돕기 위한 충남도민들의 온정이 올해도 도 전역에 넘쳐 흘렀다.


충남도는 연말연시 기부문화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이 120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도와 충남모금회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한 ‘희망2022나눔캠페인’의 총 모금액은 178억 5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도민 1인당 모금액은 8427원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으며, 모금 총액은 서울, 경기 다음으로 전국 3위이다.


도는 이날 도청 앞 광장에서 양승조 지사, 성우종 충남모금회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2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개최하고, 도민들의 온정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승조 지사는 “경기불황과 가계경제 위축 등 어려운 상황 속에도 놀라운 성과를 보내주신 도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성우종 회장은 “소중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