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함안군은 지난 8일 지역 발달장애인 돌봄 강화를 위해 경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사업 기관장을 비롯해 업무책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군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사업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사업은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된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적극 지원하고, 가족의 돌봄에 따른 부담을 경감해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이번 간담회는 군의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사업 방향과 이용현황을 공유하고, 운영 발전방향과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함께 고민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찾아 제공기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심도 깊은 토론을 나눴다.
군 관계자는 “2019년 시작된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기관장 및 종사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공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하여 발달장애인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하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은 451명(지적 403명, 자폐성 48명)으로 전체 장애인 5067명 중 8.9%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발달장애인의 다양한 선택권 보장 및 가정 돌봄 부담 완화하고자, 지원대상자를 2배로 확대했다. 제공기관도 2개소에서 4개소(주간활동 2개소, 방과후 2개소)로 추가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