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윤영록 기자 | 아산시가 추진하는 ‘아산형 긴급복지지원사업’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아산형 긴급복지지원 사업은 주택수리비, 월세체납금, 사회보험료 및 공공요금 체납금 또는 의료비 발생 등의 사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을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시는 보건복지부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긴급복지 지원 등 위기가구 해소를 위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왔으나 지원 제한항목 등 공적 지원의 법적 기준을 초과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지 못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이에 2019년부터 공적제도보다 지원기준을 완화한 ‘아산형 긴급복지지원사업’을 자체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15가구에 총 1억여원의 생계‧주거비 및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아산시민을 위한 복지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산형 긴급복지지원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된 개인 및 기업, 민간단체 등에서 마련한 후원금 재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상담 후 구비서류를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