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윤영록 기자 | 충남 서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충남도 내 자살예방분야 개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5천만 원을 받는다.
17일 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간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를 종합 평가하고 지역안전지수로 계량화해 등급을 부여한다.
지자체 안전관리 책임성 제고와 자율적 개선유도를 위한 조치다.
그 결과 시는 충남도 평가에서 자살예방분야 도내 최다 안전지수 상향을 이뤄내며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시는 지난해 충남 최초 카카오톡 채널 및 마음분석 자가진단시스템을 도입했고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해 취약계층 등의 심리지원을 도모했다.
이외에도 비대면 자살예방 사업 추진 및 생명존중약국 67개소 지정(충남 최고 수준 97%) 달성 등을 통해 높은 평가 받았다.
이로써 시는 5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으며, 안전환경개선을 위한 동력을 마련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자살예방분야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안전지수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