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배우 김민체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 SAG) 시상식에서 TV 시리즈 부문 남녀주연상, 스턴트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오른 것을 축하했다.
연극무대에서 오랜 배우 생활을 한 김민체는 오징어게임 속 주인공 성기훈을 빨간색으로 머리를 염색해주는 단역으로 ‘오징어게임’에 출연했다.
김민체는 “빨간색이 따뜻함을 표현하는 색이라 생각하며 주인공 성기훈의 본성인 따뜻함을 표현한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밝히며 자신 역시 따뜻함을 전하고 느끼게 하는 배우의 모습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를 하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하여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다함께 이겨내고 코로나19사태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전국 의료진 및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 다함께 힘내자는 메세지를 전했다.
한편,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 SAG)에서 한국 배우가 SAG 남녀주연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비영어권 드라마 배우가 미국 배우조합이 주는 연기상을 받는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 배우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는 동시에 배우 김민체는 이정재와 함께 촬영한 모든 순간이 기쁨이고 큰 영광이다 라는 말을 전했다.
황동혁 감독이 연출한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을 놓고 목숨을 건 게임을 벌이는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후 4주 만에 16억 5000만 시간 이상의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시리즈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