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윤영록 기자 | 당진시가 정보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감이나 경험이 아닌 객관적 데이터를 정책수립 과정에 활용하는 행정문화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데이터 분석 ▲데이터 포털(가칭 ‘우리데이터’) 구축 ▲통계개발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 1월 실시한 당진시 소속 공무원 대상 공모전의 수상작을 이번 달 중 발표하고 빅데이터 분석사업에 나선다.
이번 분석사업의 결과는 관련부서에는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시민에게는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며 시는 작년 버스노선 및 관광지 분석을 실시해 해당부서의 예산편성과 정책수립에 객관적 근거로 활용한 바 있다.
또한 시는 시민들이 각종 공공데이터를 자유롭게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 운영 중인 통계 홈페이지를 ‘사용자’ 중심의 데이터 포털 ‘우리데이터(가칭)’로 확대·개편 중에 있으며, 7월 이후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인가구의 생활실태를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고자 시는 국가승인통계 중에서는 전국 최초로 ‘당진시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대행기관인 통계청과 이번 달 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8월 내 방문조사를 실시해 12월 중 결과를 공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활용가치가 높은 공공데이터 발굴·개방 ▲직원 대상 데이터 교육 ▲공공데이터 뉴딜 공모사업 대응 등을 통해 시는 데이터 기반 과학행정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한복 지속가능발전담당관은 “행정업무가 급속하게 변화함에 따라 공무원들의 행정업무 처리 능력에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공공영역에서도 데이터의 중요성을 발 빠르게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시민이 공감·신뢰하는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