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지난 25일 영광군 유해야생동물 기동구제단(이하 “구제단”) 각 조장 및 긴급 출동 반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기 안전사고 예방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안전 교육은 지난 1월 간담회 이후 구제단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두 번째 집합 교육으로, 최근 타 지자체에서 포획 활동 중 인명피해가 발생하여, 안전한 포획 활동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야생생물법」 및 동물 법 시행규칙에 명시된 포획허가기준 및 준수사항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수칙을 다시 한번 숙지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영광군은 구제단 총 30명에 대하여 지난 1월 27일부터 7월 26일까지 6개월 동안 영광군 전 지역(「야생생물법」에 따른 수렵 금지구역 제외)에 대하여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11종의 유해야생동물에 대하여 포획을 허가하였고, 구제단의 포획 활동은 경찰서에서 지정한 총기 출고 가능 시간 동안 이뤄졌다.
조은주 환경과장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경감을 최소화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및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구제 활동을 펼치겠다”며 “멧돼지 출현 신고는 각 읍·면 및 환경과로 해주시고, 안전한 포획 활동을 위한 구제단 활동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