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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발협, ‘코리안김치&막걸리페스타’ 전북 개최 준비

- 10월 22일,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전북대서 개막
- 이 기간 전주한옥마을서 페스타 개최 희망

지이코노미 서주원 기자 | 팔도탁주발전협의회(회장 이한주·약칭 ‘탁발협’)이 오는 10월 23일 전북 일원에서 ‘2024코리안김치&막걸리페스타’를 열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탁발협이 ‘한국의 소울푸드’인 김치와 ‘한민족의 얼이 담긴 술’인 막걸리를 주제로 올해 첫발을 떼려 준비 중인 이 페스타는 지구촌에 흩어져 사는 8천만 한민족이 김치찌개와 김치 파전을 안주 삼아 막걸리로 건배하며 “얼쑤! 코리아!‘를 외치려는 글로벌 코리안 페스티벌이다.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대에서는 ‘2024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린다. 재외 동포 경제인 모임인 ‘세계한상대회’의 명칭이 지난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바뀌었다. 전라북도특별자치도, 전주시 등이 공동 주관하는 올해 대회엔 재외 동포 경제인 1천여 명을 포함, 약 3천여 명의 국내외 경제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일정에 맞춰 10월 23일 탁발협이 열려는 이 페스타는 흔들리는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굳게 다지고, 프랑스의 와인축제와 독일의 맥주축제에 버금가는 한민족 막걸리 축제, K-컬처의 저력을 온누리에 떨치고 남북통일과 민족의 대통합,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국제적인 한인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전북의 유명 막걸리 브랜드였던 ‘천둥소리’ 전 대표인 탁발협 이한주 회장은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지대인 김제 지평선을 품고 있는 전북은 쌀의 성지이자 막걸리의 성지다. 모주(母酒)의 본향인 전주시는 멋과 멋을 버무린 김장문화축제를 열고 있어 이 페스타 첫 개최지를 전북 전주시 일원으로 정하게 됐다”며 “남북통일과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특별 막걸리 제조를 위한 팔도의 쌀 합미식(合米式), 세계적인 미술가 박수복 화백의 퍼해밍 액션 퍼포먼스 ‘막걸리 코리아’, 코리안막걸리대상 시상식, 북한·중국 조선족의 김치와 막걸리 시식·시음마당 등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페스타는 ‘코리안김치&막걸리페스타(위원장 서주원)이 주최하고, 탁발협 등이 공동 주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탁발협은 2011년 경기도 구리시에서 고구려문화연구회와 함께 ‘8천만 한민족, 막걸리로 건배하자’며 ‘한민족 막걸리의 날 축제’를 ‘세계 한인의 날’인 매년 10월 5일 개최하자고 정부 등에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