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운영위원장이 목포시의회에서 민원업무를 직접 처리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이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목포시의회가 시행 중인 민원 당번제는 지역 사회의 민주적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제도로 자리잡고 있다. 이 제도는 시민들이 직접 의회를 방문하여 의견을 제시하고, 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민원 당번제의 핵심은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다. 정재훈 운영위원장은 “민원 당번제는 목포시민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하며, 이 제도가 민주적 참여를 촉진하고 시민 권리를 반영하는 통로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대양검문소 인근의 축산 거점 소독 및 야생조류 관련 문제, 검찰청 근처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소음 문제 등 시민의 생활에 직결되는 민원 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응은 이 제도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 것을 넘어, 이 제도는 시의회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행정기관에서 민원 처리가 지연되거나 미비한 경우가 많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 속에서, 민원 당번제는 그 해결을 위한 중요한 통로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불만을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의회의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민원 당번제를 통해 목포시의회는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시민들과의 열린 소통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 제도가 활성화되어 시민들의 의견이 의정 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포시의회가 민원 당번제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러한 접근이 더욱 효과적으로 자리잡아, 목포시가 민주적이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는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할 때, 목포시는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