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9일 오후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4 광주시 자원봉사박람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9일 5·18민주광장에서 ‘2024년 광주광역시 자원봉사박람회’를 개최하며,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사회의 따뜻함을 더하기 위해 힘쓴 49만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온기나눔 자원봉사로 하나되는 광주공동체’를 주제로, 시와 구 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김재규 광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 30여 개 자원봉사 관련 기관 및 단체, 시민 등 약 1,000명이 참여했다.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봉사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후위기 및 재난안전과 관련된 사회문제 해결형 자원봉사 정보를 공유했다. 시민들이 자원봉사를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으며, ▲온기나눔 자원봉사 홍보물 전시 ▲장애 체험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특색에 맞춘 체험관 ▲기업·자원봉사단체·공공기관·대학 등 자원봉사 활동을 소개하는 홍보관 등 총 42개의 부스가 운영되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9일 오후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4 광주시 자원봉사 박람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개막 행사에서는 ‘온기나눔 퍼포먼스’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라면과 핫팩 등 ‘온기나눔 꾸러미’를 ‘온기나눔탑’에 배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광주시는 박람회 개최에 앞서 광주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온기나눔 라면(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시민과 기업으로부터 라면과 쌀을 후원받았다. 기부된 물품은 박람회장 내 상징물로 설치된 ‘온기나눔탑’에 배치되었으며, 추후 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기정 시장은 “작은 손길이 모여 지역의 그늘진 곳에 큰 온기를 전한다”며, “자원봉사로 하나 되는 광주를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49만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