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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152억 원 투입...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본격화

노후 저수지 개보수, 용배수로 개선 등 7개 분야 추진

▲전남 순천 운천제 준설 사업 현장./전라남도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와 확충에 본격 착수한다. 전남도는 영농 활동으로 지연됐던 사업을 재개하고,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 환경 조성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2,152억 원을 투입해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수지 개보수와 준설, 양·배수장 정비, 용배수로 개선, 흙수로 구조물화,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등 7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특히 전남도는 132개 지구에 839억 원을 투입해 노후 저수지의 제당과 물넘이, 사통·복통 재설치 및 사전방류수문 설치 등 시설 개량을 추진하고, 기능이 저하된 양수장과 배수장도 개선할 방침이다.

 

저수지의 홍수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준설 사업도 본격화된다. 연말까지 40개소에 210억 원을 들여 126만㎥의 토사를 준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농촌용수 개발사업에는 8개 지구에 253억 원, 지표수 보강개발사업에는 23개 지구에 158억 원이 투입된다.

 

용·배수로 개량을 위한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은 54개 지구에 464억 원, 흙수로 구조물화 사업은 266개 지구에 96억 원이 배정됐다. 또한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사업에도 113개 지구에 132억 원을 투입해 총 81.46㎞ 구간이 정비될 예정이다.

 

강하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저수지 등 농업생산 기반시설의 재해 예방 능력을 배양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정적 농업용수 확보와 흙수로 구조물화 등을 적기에 보수·보강해 2025년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