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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의 놀 권리, 광주에서 부활할까? 박미정 의원의 소신 발언

광주광역시의 장애아동 놀이 지원사업 현황과 향후 방향성 모색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의 장애아동 놀이 지원사업이 전무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박미정 광주광역시의원(동구2)은 25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에서 열린 ‘장애아동놀이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 참석하여, 해당 사업의 현황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소신 있는 발언을 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주최하며, 2020년부터 5개년 동안 추진한 장애아동 놀이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장애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의원은 이날 세 번째 발제자로 나서, ‘정책에서의 아동(장애아동)의 놀 권리 방향’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박미정 의원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발달장애 아동들이 겪은 온라인 수업의 한계와 함께 놀이 공간 부족으로 부모의 양육이 매우 힘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이브더칠드런이 사업비를 전액 부담한 ‘라라꿈터’와 ‘도담노닐터’ 외에는 광주시의 장애아동 놀이 지원사업이 없다”고 강조하며, 이는 장애아동에게 큰 차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배움이 더딘 발달장애 아동은 놀이를 통해 상호작용하는 법을 배우고 사회성을 강화할 수 있다”며, “장애아동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미정 의원은 2019년에 ‘광주광역시 아동의 놀 권리 보장 조례’와 ‘광주광역시교육청 학생 놀 권리 보장 조례’를 대표발의한 바 있으며, 그의 지속적인 노력이 지역 내 장애아동의 놀 권리와 사회적 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