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톡톡 정책간담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최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두 가지 주요 행사를 통해 일상 속 행복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고 있다. 25일, 서구는 풍암동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가드너들과 함께 ‘착한톡톡’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정원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오는 28일부터는 성인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들이 직접 정원을 가꾸고 그 경험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서구의 정원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서구는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서구(세큰대)’라는 이름 아래 마을가드너 양성과정을 신설하고, 상반기에는 1기 수료생 14명을 배출하였다. 현재는 2기 수강생 17명과 함께 매주 수요일 정원 이론교육 및 현장 실습을 진행 중이다.
간담회에는 마을가드너 1기 졸업생과 2기 수강생 15명이 참석해 마을가드너의 역할과 서구의 생활정원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참석자 중 한 명인 전애경 씨는 “정원에 대한 관심이 많아 마을가드너 양성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기후 위기 속에서 정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을가드너 이수진 씨는 “화정3동의 꽃마을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행복을 전파하는 마을가드너로 활동하고 있다”며, 서구가 부러움 받는 정원 도시로 발전하는 데 작은 기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정원이 주는 위로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정원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마을가드너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정원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마을가드너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4년 취약계층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안내문
한편, 서구는 오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50~64세(1960~1974년 출생)장애인, 국가유공자,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정의료기관 36곳에서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인플루엔자 불활성화 4가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백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은주 감염병관리과장은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구는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등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을 위해 내년 4월까지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