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전기요금, 이제 철도도 생각해야지! 광주, 전기철도 건의안 통과”

신수정 의장, 철도산업의 공익성 강조하며 전기요금 제도 개선 필요성 역설

▲대한민국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광주광역시의회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장이 제출한 '전기철도 전기요금 제도 개선에 관한 건의안'이 29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서 가결되었다. 이번 건의안은 전기철도의 공익적 성격을 고려하여 전기요금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신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전력공사가 원가연동형 요금제를 도입한 이후 전기요금 인상이 잇따르면서 철도 운영 기관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기철도사업은 시민의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 사업으로서 공공성을 띠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기요금 종별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공익목적의 교육용 요금제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기요금 제도를 재편할 것을 촉구했다.

 

건의안은 특히 최대 수요전력 산정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는 철도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보다 합리적인 요금 체계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개선이 이루어질 경우, 철도사업 운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어 대중교통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광주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시·도의회에서 총 11건의 건의안이 제출되었으며, 가결된 건의안들은 정부와 국회에 공식 전달될 예정이다. 신수정 의장은 “이번 건의안 통과가 전기철도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시민의 이동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