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산공원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즐기고 있는 관객들의 모습/화순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이 주최한 ‘남산공원 야간경관 조성기념 가을밤 콘서트’와 ‘2024 화순적벽버스투어’가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화순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일 남산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가을밤 콘서트는 깊어가는 가을밤과 어우러진 남산의 야경을 배경으로 6천여 명의 군민과 인근 지역 시민들이 모여 감동의 무대를 즐겼다. 이번 콘서트는 홍진실 아나운서의 사회로 (사)대한가수협회 화순군지부와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화순지회의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구복규 화순군수는 출장 중 영상으로 축사를 전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특히 화순의 대표 문화 자산인 ‘적벽’을 주제로 한 노래 ‘적벽 가는 길’과 ‘이서적벽’이 무대를 장식하며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초청 가수 나상도는 히트곡과 함께 화순의 대표 작곡가 공정식의 곡을 선보이며 화순과의 인연을 소개했고, 이어 가수 펀치는 관객의 즉석 요청곡을 무반주로 함께 부르는 떼창 이벤트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한 김종국은 터보 시절의 히트곡 메들리와 솔로 무대로 관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2만명째 관람객 사진
한편,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운영 중인 ‘2024 화순적벽버스투어’도 올해 적벽셔틀 관람객만으로 2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2만 번째 관람객을 맞아 열린 기념 행사에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방문한 이복순 씨가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화순적벽버스투어 홍보 상품을 증정받았다. 이 씨는 “화순적벽의 절경이 가을에 더 아름답다 하여 방문했는데, 뜻밖의 선물까지 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순적벽버스투어는 적벽셔틀(현장 예매)과 적벽투어(인터넷 예약)로 운영되며, 현장 매표는 매주 화·목·금·토·일(월·수 휴무) 운영되고, 인터넷 예약은 주말에 이용 가능하다. 재단은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화순의 대표 관광지인 적벽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버스투어 운영 종료일인 12월 1일까지 단풍으로 물든 화순적벽을 감상할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전했다.
화순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남산공원 콘서트와 적벽버스투어에 대한 군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와 관광 프로그램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와 버스투어는 화순의 문화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