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발대식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소중한 산림자원의 보호를 위해 가을철 산불 예방 활동에 나섰다. 11월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이를 맞아 전문 산불 예방 진화대와 감시원을 선발해 최근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선발된 진화대원 22명과 산불감시원 29명은 공모를 통해 선발되었으며, 발대식에서는 안전사고 예방 방법, 무전기 및 GPS 단말기 사용법, 산불 초기 진화 및 고립 시 응급조치법에 대한 교육이 실시되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이들은 실전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
산불진화대는 산불 예방 캠페인과 함께 산림 인접 지역의 무단 소각 행위를 단속하고, 인화물질을 사전에 제거하며, 산불 발생 시 초기 진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반면, 산불감시원은 산불 취약지역을 감시하고, 주민들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계도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 나주시는 화순군 및 영암군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산불진화 헬기를 활용하여 신속한 현장 출동 및 진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헬기는 나주대교 하부에 배치되어 있어 언제든지 긴급 출동이 가능하다.
임진광 시 공원녹지과장은 “가을철에는 영농폐기물 소각, 논·밭두렁 태우기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산림 인접 지역의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산림 보호와 시민의 생명 및 재산을 지키기 위해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나주시는 이번 산불 예방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가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