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미리 크리스마스'포스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화순 남산공원 일대에서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화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크리스마스 행사로,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테마와 프로그램으로 이미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화순 국화 향연’이 ‘화순 고인돌 축제’로 변경됨에 따라, 도심 축제의 공백을 메우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화순군이 주최하고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 주무대인 화순 남산공원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자아내는 다양한 빛 조형물과 함께, 중심부에 10m 대형 스타 트리가 설치되어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와글와글 밤시장(22일 16시~21시) △크리스마스 마켓 △재즈, 어린이 극, 탱고 공연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관련 공연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체험 공간 및 포토존 등이 있다.
특히 '와글와글 밤시장'은 화순의 전통시장인 고인돌 시장과 연계하여, 흥과 맛이 어우러진 야시장을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23일에 펼쳐지며, 화려한 마칭밴드와 댄스팀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퍼레이드 외에도 남산공원 야외무대에서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성탄절 시장인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관련 공예품과 겨울철 상품들이 판매되며, 푸드존에서는 뱅쇼, 타코, 바베큐 등 다양한 이국적인 연말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화순 맛집 탐방도 추천되며, 축제장에서 간단한 미식을 즐기고, 화순읍 내 식당들에서는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군민회관 주차장은 19일부터 25일까지 전면 통제되며, 남산공원은 읍 시가지에서 5~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가급적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다.
구복규 이사장은 "화순 남산공원 야경과 함께하는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축제가 방문객들에게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이 축제가 ‘고인돌 축제’와 함께 화순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기를 기대했다.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행사 관련 문의는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문화진흥팀(070-8839-614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