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서울 잠실역서 ‘찾아가는 고향사랑 실천 캠페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지난 15일까지 서울 2호선 잠실역과 한전산업개발 주식회사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수도권 직장인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한 자리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 현장에는 전남도의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가 설치되었고, 연말정산을 대비한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가 소개되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이벤트는, 10만 원 이상 기부한 후 고향사랑e음에서 답례품을 주문하고 후기를 작성하면 추가로 전남 햅쌀을 증정하는 행사였다. 이 답례품은 전남의 대표적인 햅쌀로, 나누우리쌀, 왕건이탐낸쌀, 황토랑쌀, 나비쌀, 수호천사건강미 등 다양한 종류가 포함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잠실역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광주전남시도민회의 김경애 여성회장을 비롯해 15명이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그들은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며, 서울의 직장인들에게 전남 사랑을 전파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직장인은 “전남에 계신 부모님이 생각나 동참하게 됐다”며 “모금된 기부금이 전남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전남에 대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모금된 기부금은 기부자의 뜻에 맞게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자체에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고, 1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는 16.5%의 세액 공제가 제공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시스템이나 농협은행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의 가치를 서울에서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며, 많은 직장인들이 전남의 발전을 위한 기부에 참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