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6일,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대학 통합 합의와 통합 의과대학 설립 추진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통합은 전라남도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김 지사는 이를 통해 동·서부 지역의 의료 인프라 구축과 복지 확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환영문을 통해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국립대학인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가 역사적인 결단을 내린 것에 대해 도민들과 함께 뜨겁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두 대학이 통합을 통해 얻을 시너지 효과가 수도권 대학에 결코 뒤지지 않는 글로벌 거점 국립대학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 대학이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된 글로컬 프로젝트와 지역대학 혁신사업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대학 진학과 취업을 통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대학 통합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는 국립 의과대학 설립이다. 김 지사는 “30년 넘게 이어진 도민들의 염원이었던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통합 의대를 신속히 정부에 추천하고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2026학년도 통합 의대 개교를 위한 정원 확보와 함께, 동·서부 양 지역의 병원 설립 등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통합과 의대 설립 추진을 통해 도민들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확보하고, 지역 의료 복지의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양 대학이 도민의 오랜 염원을 이루기 위해 정말 어려운 결단을 내린 만큼, 이제 도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대학 통합과 의대 설립을 응원하고 성원해야 한다”며, “전라남도의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