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단체사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가 '2024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주거복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번 수상은 전라남도와 전남개발공사가 함께 추진한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의 성과로 평가된다.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전남도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지역 정착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한 전국 최초의 혁신적인 주거정책이다. 이 사업은 전남도가 지정한 16개 군에 총 1,000호의 신축 임대주택을 공급하며, 월 임대료가 1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다. 특히 신혼부부는 자녀 출산 시 거주 기간이 최대 6년까지 연장되는 구조로 설계되어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 모델로 주목받아, 2023년 10월에는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역소멸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2024년 9월에는 제19회 지방공공기관의 날에서도 저출산 지방소멸 대응 우수사례로 소개되었다.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은 “이번 주거복지문화대상 최우수상 수상은 전남형 만원주택의 가치를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혁신적인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개발공사는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특화 첨단산업단지 조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역맞춤형 주거단지 개발, 외국인 근로자 숙소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