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고용노동지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는 19일 호텔 바이 라한 목포에서 전남서부지역 안전문화실천단의 4분기 정례회의와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37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관광도시 특성을 반영한 안전문화 활동을 발표한 뒤 기념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목포고용노동지청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재희)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송환)는 11월 19일(화), 호텔 바이 라한 목포에서 전남서부지역 안전문화실천단의 2024년도 4분기 정례회의와 성과보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역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재희 지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전문화의 확산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지역 사회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참석자들에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정례회의에는 해양수산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을 비롯한 전남도청, 10개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목포상공회의소, 에이치디현대삼호주식회사 등 총 37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여, 그간 각 기관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발표했다. 특히, 관광도시로서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이 주목을 받았다.
안전문화 실천을 위한 여러 협력 활동이 소개되었으며, 그 중에서 평화광장 해상 분수 쇼에서 ‘안전 로고송’을 송출하고, 목포 여객선터미널, 목포 해상케이블카, 목포역, 무안국제공항과의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등이 중요한 성과로 언급되었다. 이는 바닷길, 육상길, 하늘길 등 다양한 교통 수단을 통한 안전문화 확산을 이룬 중요한 사례로 평가되었다.
그 외에도 지역 축제(장흥 물축제), 지역 특산품(해남 절임배추), 각 지자체의 반상회보 및 소식지, 건설현장 안전릴레이 캠페인,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SNS 인스타그램을 통한 안전 메시지 전달 등의 활동이 이루어졌다. 또한, 올해는 지역 특성에 맞춘 안전문화 실천을 활발히 전개한 기관과 단체에 대한 표창도 이뤄져,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외부 강사를 초청해 중대재해 동향과 실효성 있는 재해 예방 관리 방안에 대한 강의도 진행되었다. 강의를 통해 산업 현장의 최신 안전 트렌드가 소개되었고, 중대재해 예방 활동의 중요성과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기관과 단체의 책임자들은 “올해 전남서부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의 활동은 지역 특성을 잘 반영한 활동이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의 생활 속에 안전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이번 회의와 성과보고회를 통해 전남서부지역의 안전문화 확산과 중대재해 예방에 대한 공동의 노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