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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목포대·순천대 총장과 면담…‘통합 합의’로 전남 고등교육 혁신 시동

"두 대학의 통합 추진에 감사 전하며, 전남도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 약속"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각 대학 총장들과 면담을 갖고, 양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전라남도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9일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 총장 및 대학 관계자들과 각각 면담을 진행하고, 양 대학의 ‘통합 합의’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향후 통합 과정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번 면담에서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 합의는 전라남도의 고등교육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두 대학 총장과 관계자들의 결단에 대해 도민의 이름으로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정부의 ‘1도 1국립대’ 정책과 고등교육법 개정 추진에 대해 언급하며, 통합대학이 전라남도의 고등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전국 최초의 글로벌 거점 국립대학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대학이 발전해야 지역도 함께 성장한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통합 이후에도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되는 데 필요한 지원은 변함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 국책과제나 주요 시책 참여 등을 통해 통합된 대학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라남도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지사는 통합 의대 설립을 위한 절차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전라남도는 오는 22일까지 정부에 ‘통합 의대’ 추천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 대학이 29일까지 ‘통합 의대’ 명의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 예비인증평가를 신청하고, 12월 말까지 ‘대학 통합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하는 등 통합 의대 설립을 위한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번 면담은 두 대학의 통합 추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였으며, 김영록 지사는 앞으로도 양 대학의 통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