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8일 오후 서구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를 방문해 광주장애인체육회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8일 오후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공공기관 현장대화’를 진행하며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대화에는 강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과 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역 내 7만 명의 장애인을 위한 건강증진과 여가 생활 증진을 담당하는 중요한 공공기관으로, ‘내☆일이 빛나는 장애인체육’과 ‘스포츠로 하나되는 차별 없는 새로운 광주시대’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생활체육 활성화, 전문체육 선수들의 국내외 대회 참가 지원 등이 포함된다.
현장대화에서는 장애인 체육 인프라 확대,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건강 증진과 더불어 공공·민간 기업과의 장애인 체육 선수 취업 연계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올해 성공적으로 마친 2024 파리 패럴림픽과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대한 후일담을 나누며, 선수들과 임원들에게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강기정 시장은 “인간의 한계를 넘는 도전정신과 불굴의 용기는 사회에 큰 감동을 준다”며, 선수들의 성취가 지역 사회에 활력과 용기를 불어넣는다고 말했다. 또한, 패럴림픽과 전국체전에서의 성과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장애인체육에 더욱 관심과 애정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 시장은 은메달리스트 강선희 선수와 함께 장애인체육 대표 종목인 보치아를 체험하기도 했다.
한 직원은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심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향후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계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부탁했다. 또한, 광주시는 내년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2025광주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함께 준비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주요 사업으로 장애인체육 선수의 취업 연계, 체육 인재 육성, 자치구 중심의 장애인 생활체육 확대, 반다비체육센터 운영 활성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광주시는 종합 순위 5위를 기록하며, 203개의 메달(금 82, 은 62, 동 59개)을 획득했다. 또한,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광주를 ‘명품 스포츠 도시’로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