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청 전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청소년과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화합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완도군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지역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인구 감소 지역 청소년 성장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바다를 품은 완도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해양문화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청소년과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바다를 품은 완도’ 프로그램, 청소년과 어르신 모두를 위한 성장의 기회
‘바다를 품은 완도’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2025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청소년들에게는 완도의 해양 환경과 생태계를 배우는 다큐멘터리 촬영단 활동, 섬마을 탐방, 버스킹과 문화 공연, 가족 영화관 상영 등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섬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 행사로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며, 자아 존중감과 사회적 연대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체육 활동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노인의 날 기념식 장면/완도군 제공
#어르신을 위한 복지와 존경의 시간
완도군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최근 열린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완도군 12개 읍면에서 9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속경연대회와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신우철 군수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풍요로운 삶은 어르신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군은 노인들의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위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고령자 복지 주택’ 건립을 비롯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 중이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 읍면 요양시설 확충,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등 실질적인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세대 간 연대와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도
완도군은 ‘바다를 품은 완도’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며,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히 청소년과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전체의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완도군의 이번 사업은 바다와 해양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의 결속력을 다지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