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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치경찰위, 농촌 안전을 위한 혁신적 치안 활동 공개

유튜브로 전하는 고흥경찰서 드론 순찰과 시골경찰학교 등 맞춤형 치안 프로그램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협업해 제작한 ‘지키미 밥차-고흥 경찰서’편에 소개된 ‘뻐꾸기 문안순찰’ 모습./전남자치경찰위원회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농촌 지역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치안 활동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소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전남자치경찰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하여 유튜브 프로그램 '지키미(米) 밥차 - 고흥경찰서' 편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농촌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밥차'를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획으로, 고흥경찰서의 다양한 자치치안 활동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특히 '시골경찰학교', '드론합동순찰대', '뻐꾸기 문안순찰' 등 고흥경찰서의 혁신적인 치안 활동이 눈길을 끈다. 시골경찰학교는 경찰관들이 직접 농촌 현장에 방문해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및 보이스피싱 교육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다. 경찰관들이 판소리, 색소폰 연주, 노래교실 등의 재능 기부 활동을 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고흥경찰서는 전국 최초로 드론합동순찰대를 운영, 고흥군청과 협업해 치안 드론을 활용한 순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드론은 특히 여름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순찰을 실시하며, 드론에 장착된 스피커로는 외출 자제를 요청하는 방송을 진행해 논밭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의 온열 질환 예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고흥은 고령화율이 43%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역으로, 경찰은 '뻐꾸기 문안순찰' 제도를 통해 노인정과 경로당을 방문,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불안을 덜어주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순관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치안 활동에 참여해 주신 도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 안전한 전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키미 밥차 - 고흥경찰서' 편은 전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 '으뜸전남튜브'와 농림축산식품부 공식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남자치경찰위원회 홈페이지(www.jeon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