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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섬거마을 맞아?” 포스코플로우가 만든 놀라운 변신!

▲지난 16일 벽화 그리기 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작업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봉사자들과 관계자들은 함께 협력하여 마을 담벼락을 아름답게 꾸미는 작업에 몰두했고, 봉사 후 기념촬영을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나눴다./포스코플로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포스코플로우가 광양시 진상면 섬거마을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된 벽화 그리기와 친환경 조명 설치 작업을 통해 마을의 얼굴을 새롭게 바꾸는 작업이었다.

 

섬거마을은 그동안 낡은 담벼락과 어두운 골목길로 인해 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진가를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포스코플로우와 포스코제철소 연합봉사단이 손을 맞잡고, 마을 입구부터 시작된 벽화 작업과 함께 범죄 취약지역을 개선하기 위한 태양열 친환경 조명 설치 작업을 진행하면서, 마을은 완전히 새롭게 변모했다.

 

봉사단은 벽면 청소와 도안 작업을 진행하며 마을 곳곳에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넣었다. 이 벽화들은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마을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방문객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동화 속 풍경을 연상시키는 벽화들은 마을을 찾은 이들에게 마치 이야기가 펼쳐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더불어, 기존의 어두운 골목길에 설치된 태양열 친환경 조명은 마을을 더욱 안전하고 밝은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특히, 어두운 골목길을 걷던 주민들과 어르신들은 이제 밤에도 걱정 없이 길을 오갈 수 있게 되었다. 불빛이 환하게 비추는 골목은 이제 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다.

 

포스코플로우 조정수 물류운영실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이 낮에는 동화 같은 분위기를, 밤에는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마을 주민들과 관계자들의 격려와 응원이 우리 봉사단에게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11월 한 달간 진행되며, 벽화 그리기와 환경 개선 작업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꾸준히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11월 마지막 주에는 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광양시 옥곡면)에서 추가적인 벽화 기증 활동이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이동렬 포스코제철소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포스코플로우와 포스코제철소의 연합봉사활동은 단순한 미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안전과 밝음을 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포스코플로우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