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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으로 활용

시의회·자원순환사회연대 등과 업무협약 체결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사)자원순환사회연대,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E-Waste Zero, 순환자원 회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6일 열렸으며, 폐전기·전자제품의 자원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는 협력 모델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 지역의 333개 학교에서 분리 배출된 폐전기·전자제품은 E-순환거버넌스를 통해 안전하게 수거되고, 자원으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광주시의회와 자원순환사회연대는 회수 및 재활용 체계 모델을 구축하며, 광주시교육청은 학교를 대상으로 안내와 홍보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2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폐전기·전자제품 1㎏을 재활용하면 2.82㎏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금·은·구리와 같은 귀금속 및 희소 금속을 확보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가져올 수 있어 이번 협약의 실질적인 성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4개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한 폐전기·전자제품 수거 캠페인,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 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폐전기·전자제품이 자원으로 재탄생하며 온실가스 감축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며 “아이들이 자원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