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함평 겨울빛축제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화려한 조명으로 겨울밤을 밝히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함평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4 함평 겨울빛축제가 26일 화려하게 개막하며, 겨울밤을 밝히는 빛의 향연이 시작됐다. “함평의 밤, 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열려 군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개막식은 나비 조형물 점등식으로 시작되었고, 이후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함평음악협회의 바이올린과 성악 공연, 그리고 초대가수 박상민과 이성걸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박정애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미디어 아트의 거장 이이남 작가가 직접 참여하여 자신의 작품을 공개한 순간이었다. 그의 작품은 빛과 예술을 결합한 독특한 미적 경험을 선사하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겼다. 엑스포공원 중앙광장에서는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 아트 작품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며,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국화 조형물, 다채로운 경관 조명이 공원을 더욱 환상적으로 빛나게 했다.
‘2024 함평 겨울빛축제’는 단순한 빛 장식을 넘어,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대형 아트 공간으로 꾸며졌다. 축제 기간 동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체험 부스와 먹거리 판매존이 운영되며, 특히 토요일 저녁에는 콘서트와 EDM 파티로 겨울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DIY 체험 프로그램과 산타 복장 이벤트도 마련돼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2024 함평 겨울빛축제는 함평 엑스포공원을 더욱 돋보이게 할 새로운 겨울 대표 축제”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겨울의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4 함평 겨울빛축제’는 12월 25일까지 계속되며, 겨울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빛의 향연과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