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도로 제설 준비태세를 마쳤다. / 목포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목포시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도로 제설 작업 준비를 완료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6일 도로제설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설 준비에 나섰다. 이번 제설 대책은 내년 3월까지 이어지는 겨울철 도로 제설 특별대책 기간 동안 실시되며, 시는 다양한 제설 장비와 방법을 동원해 빠르고 효율적인 제설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목포시는 제설차량 6대, 소형제설기 10대, 자동염수분사장치 2개소, 도로열선 1개소 등 최신 제설 장비를 확보해 주요 간선도로, 경사로, 이면도로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제설 작업을 펼친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로열선이 처음으로 설치되는 옥암지하차도(진출 경사로, 400m)에 오는 12월까지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 열선은 눈이나 얼음이 쌓이지 않도록 도로를 미리 데우는 기능을 하여 제설 작업을 보다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목포시는 제설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좁은 이면도로와 경사진 도로를 고려해 소형제설기 5대를 추가로 구입했다. 이 소형제설기는 살포기를 이용해 제설제를 고르게 뿌릴 수 있어 차량 진입이 어려운 구역에서 제설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제설 작업에 필요한 염화칼슘과 소금을 충분히 확보하고, 주요 경사로와 이면도로에는 모래주머니를 비축해 눈이 쌓였을 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목포시는 겨울철 도로 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세심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오병주 목포시 건설과장은“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제설 작업의 성공적인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모든 제설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긴급 상황에 대비한 제설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