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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사우루스, 스크린에서 살아나다" 해남공룡박물관, 10미터 대형 영상으로 공룡시대 체험

진품 화석과 생생한 디지털 영상이 만나는 곳, 알로사우루스의 세계로 시간여행 떠나기

▲공룡박물관 알로사우루스 영상 전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해남공룡박물관에 쥐라기 육식공룡의 대표적인 스타인 알로사우루스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영상 전시 시설이 새롭게 설치됐다. 이 디지털 전시 공간은 박물관 지하 1층의 시대별 공룡실에 마련되어 있으며, 알로사우루스 화석 진열장 옆에 위치해 화석과 영상 전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해남공룡박물관에 전시된 알로사우루스 화석은 국내에서 유일한 진품 골격 화석으로, 박물관 내 공룡 화석 중 가장 인기 있는 전시물로 손꼽힌다. 이번에 설치된 가로 5미터, 높이 10미터 크기의 LED 스크린은 호남 지역 박물관 중 최대 규모로, 각 영상은 약 5분간 몰입감 있게 상영되며 관람객들이 알로사우루스가 살았던 공룡 시대를 생동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관람객들은 전시된 진품 화석 바로 앞에서 되살아나는 알로사우루스를 만날 수 있으며, 스테고사우루스와 브라키오사우루스 같은 초식 공룡들과의 치열한 생존 경쟁, 자연의 변화 등을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로 체험하며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해남공룡박물관은 국가 자연유산과 중요한 과학기술자료를 동시에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 박물관으로, 그동안 화석 전시를 넘어 다양한 디지털 체험 콘텐츠 개발에도 힘써왔다. 올해에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관의 '체험형 관광 융복합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알로사우루스 화석을 활용한 디지털 전시 공간을 구축하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해남공룡박물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관람객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도입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선진 박물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